최근 고금리 기조와 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많은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수익과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ETF 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고배당과 퀄리티 배당 전략을 융합한 ETF는 장기적인 투자 가치를 인정받으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이와 관련된 핵심 개념, 추천 ETF, 성과 분석, 리스크 요인 및 포트폴리오 구성 팁 등을 통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1. 고배당+퀄리티 배당 ETF란?
고배당 ETF는 일정 수준 이상의 배당 수익률을 기록한 기업을 선별하여 구성된 ETF이며, 퀄리티 배당 ETF는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 등의 질적 요소를 기반으로 우량한 배당주를 선별합니다. 이 둘의 조합은 배당 수익률과 기업의 안정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어 투자자에게 이중 혜택을 제공합니다.
학술적으로도 이 전략은 주목받고 있습니다. Morningstar(2024)는 고배당주의 경우 경기 하강기에 시장 평균 대비 우수한 방어력을 보인다고 분석했으며, Harvard Business Review(2023)에서는 퀄리티 요소(ROE, 부채비율, 이익 안정성 등)가 장기 수익률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Tip. 고배당 ETF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보다는 퀄리티 기준이 적용된 ETF를 혼합하면 시장 변동성에 더욱 강해질 수 있습니다.
2. 최근 시장 동향과 관심도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배당 자산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24년 1분기 기준, 미국 ETF 시장에서 고배당 ETF는 전년 대비 총 유입 자금이 20% 증가하였으며, 특히 SCHD와 VYM은 각각 12억 달러, 9억 달러 이상 유입을 기록했습니다 (www.ETF.com, 2024).
한국에서도 고배당 ETF에 대한 관심은 급증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배당 안정성과 기업 건전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층의 확대”를 2025년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분석했습니다.
Tip. ETF 거래량이 많고 분기별 배당을 제공하는 ETF를 우선 검토하세요. 유동성과 배당 안정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습니다.
3. 대표 ETF 비교 및 성과 분석
(1) VYM ETF
VYM ETF는 Vanguard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배당주기는 위의 ETF와 동일하게 분기별 1회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VYM ETF는 미국의 고배당에 투자하는 ETF로, VYM은 총 500여개이 종목을 다고 있는 ETF입니다. 이 중에서 상위 10종목 비중은 25% 수준으로 생각보다는 높지만, 10위 이후부터는 비중이 1% 내외로 작아집니다. 정말 많은 기업들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분산투자 효과는 극대화 할수 있는 상품이라고 볼 수 있으며, 브로드컴 같은 기술주의 비중도 꽤 있는 만큼 투자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2) SCHD ETF
SCHD ETF는 서학개미들에게 인기가 가장 많은 것으로, 찰스슈왑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배당주기는 분기별 1회를 하고 있으며, 이에 현금 흐름을 만들기에는 무난한 상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SCHD ETF의 특징은 최소 10년 연속 배당을 지급하였고, 5년 배당수익률 연배당 수익률, ROE 등을 고려해서 편입하여야 할 것입니다. SCHD ETF는 총 100여개이 종목에 투자하고 있으며,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이 40% 정도에 달하고 있습니다. 주요 보유종목으로는 TXN, 코카콜라, 버라이즌, 코노코필립스, 시스코, 록히드마틴, 홈디포, 쉐브론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기업들이 고루 포함되어있습니다. 이에 지난 4년간 매년 평균 11% 정도로, 이러한 수익율을 고려하여 꾸준하게 매입하고 투자한다면 복리효가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DVY ETF
DVY는 블랙록사가 운용하는 ETF로 미국 대형주와 소형주 사이 100종목 정도를 배당수익률에 따라 비율을 나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필수소비재 성격의 수도, 가스, 전기를 공급하는 유틸리티 기업의 비중이 25%이상으로 경기변동에 큰 상관없이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경기가 안좋아도 수도, 가스, 전기는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4) HDV ETF
HDV는 매출 하락에서 자유로운 종목으로서 불황 시에도 매출이 일어나는 코카콜라, 질레트 등 경제적 해자와 자산 대비 부채 등의 비율을 고려한 재무재표 건전성 및 배당 수익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에 상관없이 꾸준한 이익을 추구하는 에너지, 필수소비재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비율이 높은 ETF 상품입니다.
(5) SPYD ETF
SPYD ETF는 SCHD ETF와 이름은 비슷하지만 확연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 ETF 상품입니다. State Street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분기별 1회의 배당주기를 갖는 것은 SCHD ETF와 비슷하지만 배당율은 4% 중반 정도로 상당히 높다는 특징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배당율이 높은 기업을 위주로 편입하는 만큼 높은 배당이 눈에 띈다고 볼 수 있습니다. SPYD ETF의 특징은 S&P500 기업중 배당율 높은 상위 80종목 위주로 편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운용보수로는 작은 편이지만 규모는 SCHD에 비해 10%에 불과합니다. 주요 보유종목을 보면 상위 종목 비중이 1.88%로 아주 높지 않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에 지난 4년간 매년 평균 10% 내외로 SCHD ETF에 비해 다소 낮은 편입니다. 이러한 수익율을 고려하여 꾸준하게 매입하고 투자한다면 복리효가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래는 대표 고배당+퀄리티 배당 ETF 5종(VYM, SCHD, DVY, HDV, SPYD)의 연도별 수익률을 그래프로 시각화한 자료입니다. ETF 수익률은 2021년의 경우 타 년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2023년의 경우 2022년에 비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SCHD가 매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가져왔다.
연도별 변동성이 적고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는 ETF를 중심으로 분산 투자하면 리스크를 낮출 수 있습니다.
연도별 ETF 수익률 비교 (단위: %)
ETF 이름 | 2020 | 2021 | 2022 | 2023 |
---|---|---|---|---|
VYM | 1.2 | 18.5 | 5.4 | 6.8 |
SCHD | 2.5 | 29.3 | 4.6 | 7.1 |
DVY | -0.5 | 21.2 | 2.3 | 6.4 |
HDV | 0.8 | 15.4 | 3.2 | 5.7 |
SPYD | -1.0 | 27.5 | 1.9 | 5.9 |
Tip. 연도별 변동성이 적고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는 ETF를 중심으로 분산 투자하면 리스크를 낮출 수 있습니다.
4. 투자 시 유의할 리스크 요소
고배당 ETF라고 해서 모두 안정적이라는 인식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경기 민감 업종이 포함되어 있거나, 배당 기준일을 앞두고 주가가 인위적으로 부양된 경우엔 손실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또한 퀄리티 배당 ETF도 과도한 ROE 추구가 회계 조정으로 이어질 경우 왜곡된 결과를 낳을 수 있으므로, 펀드 설명서 내 구성 종목의 질적 구성 분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ETF 투자시에는 아래의 리스크 요소들을 고려하여야 할 것입니다.
첫째, 시장 리스크. 시장 리스크는 광범위한 경제 상황이나 시장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로, ETF가 포함하는 자산군이 시장변동과 연동되기 때문에, 시장이 하락하면 ETF도 다운될 수 있습니다.
둘째, 유동성 리스크. 유동성 리스크는 투자자가 원할 때 자산을 매도할 수 없는 상황을 말하는 것으로, ETF는 일반적으로 주식과 비슷하게 거래가 이루어지지만, 거래량이 적은 ETF는 거래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셋째, 신용 리스크. 신용 리스크는 ETF가 포함하고 있는 자산, 특히 채권의 ETF가 부실화될 가능성을 말하는 것으로, ETF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 Issuer가 파산하면, 해당 ETF의 가치가 하락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투자자는 예기치 않은 손실을 입을 수 있음을 상기하여 합니다..
넷째, 추적 리스크. 추적 리스크는 ETF가 목표하는 지수나 수익률을 제대로 추적하지 못하는 리스크로서, 운용 비용, 배당금 재투자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국제 리스크. 국제적으로 분산투자를 할 경우, 해당 국가의 정치적·경제적 불안정성이나 환율 변동 등에 따른 리스크를 말하는 것으로, 만일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ETF가 환율 하락에 따라 손실을 입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이런 리스크는 예상치 못한 외부 변수에 의해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할 것입니.
여섯째, 정책 리스크. 정부 또는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가 ETF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스크로서, 금리 인상, 세금 변화 등은 시장의 전반적인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러한 금리 변동는 채권 ETF의 가치 하락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ETF 투자 시 다양한 리스크 요소가 있으며, 각각의 원인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런 리스크들에 대한 인식이 있다면, 투자 결정을 더욱 신중하게 할 수 있고, 잠재적인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전략을 구축할 수 있을 거예요.
따라서,ETF 투자 시 리스크 요소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에 맞는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어요.
Tip. ETF 선정 시 최근 분기 실적 발표와 배당 지급률이 함께 공개된 종목 중심으로 필터링해보세요.
5. ETF 포트폴리오 구성 팁
- 고배당 ETF + 퀄리티 ETF 조합을 통해 분산 효과 확보
- 지역 다변화 (미국/유럽/한국 등)로 환율 리스크 방지
- 월/분기/연단위 배당주 조합으로 현금흐름 균형 유지
Tip. 포트폴리오 비중은 60%(고배당):30%(퀄리티):10%(섹터별 성장주) 조합이 일반적으로 추천됩니다.
Q&A
- Q1. 고배당 ETF는 수익률이 낮다던데요?
A. 배당 수익률이 높아도 주가가 하락할 경우 실제 수익은 낮아질 수 있습니다. 배당과 주가 흐름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Q2. 월배당 ETF와 고배당 ETF의 차이는?
A. 월배당 ETF는 지급 주기의 차이이며, 고배당 ETF는 배당수익률 자체가 높은 종목 위주로 구성됩니다.
- Q3. 한국 ETF 중 추천되는 고배당 ETF는?
A. TIGER 배당성장 ETF, KODEX 고배당 ETF 등이 대표적이며, 장기 투자용으로 적합합니다.
참고문헌 및 출처
- Morningstar. (2024). “High Dividend ETFs Performance Report.”
- Harvard Business Review. (2023). “The Quality Factor in Investing.”
- ETF.com. (2024). “Dividend ETF Inflows 2024 Q1.”
-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2024). “2025년 고배당 ETF 투자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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